레이트레이싱이란 과연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걸까?

레이트레이싱하면 뭔가 대단한 기술같기도 하지만 실상을 뜯어보면 그리 대단한 기술도 아닌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상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잉, 이게 가능하다고?] 라는 이야기를 할수도 있을 것 같다. 

 

레이트레이싱 = 광원추적기

좌- 레이트레이싱 OFF / 우 - 레이트레이싱 ON

 

레이트레이싱은 광원을 사용자가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르게 보여주는 한마디로 고난이도 그래픽 노가다의 산물이라고 볼수가 있다. 광원이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볼수가 있는데, 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광원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은 눈으로 보이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3D개발 업종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RTX 2060이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한다는 홍보를 하는 바람에 [엔비디아가 이걸 해냈다고?] 라는 반응으로 처음에 기대를 많이 하면서 진실을 알아가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이내 아닌 것을 알고 기대를 져버리게 되었다.

 

유튜브의 한 개발자 이야기를 인용한다면 [그래픽은 기술의 발전이 되면 될수록 노가다가 되어버린다. 그 이유는 바로 기술의 개발로 인해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게임회사들이 굳이나 노가다를 해서라도 눈속임이라도 반영해보려고 하는 노력을 시도하는 이유는 그래픽이 좋으면 사용자들은 일단 구매를 해보기 때문이다. 이같은 게임이 바로 파크라이였다. 당시에 엄청난 고성능의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었던터라 한번 돌려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때가 있었다.

 

캠페인 빼고는 별볼일 없는 레데리2에서도 울트라 옵션까지 올려버리면 수준높은 광원을 볼수가 있는데 이때문에 오히려 온라인이 재미가 없어도 그래픽 보는 재미로 하기도 하기에 그래픽 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고 사용자들이 꾸준히 구매를 해줄텐데, 이처럼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레이트레이싱은 왜 개발자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빛좋은 개살구가 되었던 것일까?

 

그것은 바로 그래픽카드의 성능 한계점

배틀필드5에 탑재되어 있는 레이트레이싱 옵션 : 반사품질이 상당히 좋아진다.

 

그래픽카드는 G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연산을 주로 담당하는 GPU의 경우 레이트레이싱을 구현하기에는 터무니 없는 낮은 성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반쪽짜리 레이트레이싱을 위해서 개발비용과 일정을 연장을 하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사실 게임사 형편상 어려운 점이다.

 

그리고 게이머들은 레이트레이싱을 구현했다고 하는 이 게임을 돌려보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해서라도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게 되겠지만 이내 그 현실을 깨닫게 되고 실망할 수 도 있을 거란 두려움 때문이다. 한마디로 빛좋은 개살구라는 입장이다.

 

두번째 이유는 레이트레이싱을 구현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다는 점

 

 

개발자 입장에서는 고전게임이라도 리메이크해서 레이트레이싱을 홍보하고 싶을것이다.

3D개발진들이 전부 [엔비디아가 이것을 해냈다고?] 라는 반응을 했던 이유는 바로 이 기술은 아직 미완성이었는데 해냈다고 하는 점에서 시작이 된 것이다. 이것이 미완성인 이유는 바로 빛의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게임속에서 한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버추얼캅처럼 움직임은 컴퓨터가 따로 해주고 사용자는 총만쏘고 이런 개념이 아니라는 것 이다. 만약 이런 형태의 게임이었다면 레이트레이싱은 구현이 가능하다고 볼수가 있다. 그 이유는 사용자가 보는 시점이 전 게이머가 같게 되므로 눈속임이 일정하게 구현이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오픈월드가 대세인 현재는 이같은 기술은 오히려 반감을 살 여지가 있다.

 

요즘 게이머들은 유튜브채널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채널에 게임이 레이트레이싱 구현했다고 켜봤더니 빈틈이 보이면 이를 가지고 대차게 까버리기 때문이다.

 

굳이나 이걸 우겨넣어서 할 필요는 없는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레이트레이싱이 있다고 확연히 달라지는 것도 아니기에 위험성을 사서 당할 필요까지는 없었던 셈! 하지만 이를 사서 욕먹은 게임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배틀필드 5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성이 없는 기술이 아니다!

 

이처럼 단점투성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벽하게 배척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분명히 구현이 될 것이고 엔비디아는 향후 AMD 라데온과 결판을 짓기 위하여 그리고 우위에 서기 위해서 이쪽 분야에 올인하고 있는 듯 하다. 그만큼 새로운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물론 RTX 2060에 1660보다 높은 성능을 채용을 하고 레이트레이싱이라는 홍보문구로 구매자들의 구미를 당기는데에는 어느정도 성공을 했겠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완벽한 레이트레이싱이 아니라 눈속임이라는 점이 좀 아쉽긴하다.

 

다만 있으면 보다 선명하고 생동감있는 게이밍을 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배틀필드5에서 두드러지는데 향후 이 게임을 선두로 많은 게임들이 레이트레이싱을 넣어서 나오게 되므로 비록 그 기술이 눈속임이긴 하나 켜두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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