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인텔이 등장하기 전
1-1) 최초의 인텔 CPU 이전에는 진공관이 있었다.
2) 인텔이 등장 후
2-1) 4비트 8비트
2-2) X86 시리즈
2-3) 펜티엄 시리즈
2-4) 코어 2 듀오
2-5) 코어 1세대
2-6) 코어 2세대
2-7) 코어 3세대
2-8) 코어 4세대
2-9) 코어 5세대
2-10) 코어 6세대
2-11) 코어 7세대
2-12) 코어 8세대
2-13) 코어 9세대
2-14) 코어 10세대
3) AMD의 등장과 인텔의 위기
1. 인텔이 등장하기 전
인텔이 등장하기 전에는 우리는 초창기 애니악부터 시작해서 펀칭카드로 작동하는 컴퓨터를 옛날 사진으로 많이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모습은 아래에 있는 사진과 같은 거대한 컴퓨터를 말하는데 아마도 워드프로세서 시험을 많이 치룬 사람이라면 꽤나 익숙한 물건일 것이다.
CPU의 최초를 이야기 하라면 주판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원래 CPU라는 것이 본래 연산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인 만큼 계산기가 그 시초라고 보는 성격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장데이터를 처리하는 지금의 컴퓨터의 전신은 에니악을 꼽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1-1. 최초의 인텔 CPU의 등장 이전에는 진공관이 있었다.
1960년대로 돌아가보자. 전자기기가 본격적으로 양산되던 1960년대를 기점으로 반도체가 양산되기 위한 움직임이 꿈뜰거리고 있다. 물론 전쟁과 국토가 한번도 황폐화 되지 않은 미국에서 모든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 당연하다. 미국은 2차세계대전을 거치며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고 우리나라가 한창 전쟁중이던 그때 이미 TV와 전화기 그리고 전기 등을 개발하여 전세계의 산업화의 모범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진 문물을 바탕으로 1960년대 진공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최초의 반도체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CPU는 집적회로 즉, 아주 작은 기판위에 아주 작은 반도체가 들어가는 기계이기 때문에 반도체의 역사를 빼놓고 인텔 CPU를 이야기 할 수는 없었기에 다소 어렵더라도 양해바란다.
2. 인텔이 등장한 후
2-1. 4비트 8비트세대
인텔이라는 회사가 등장하게 됨으로 모든 컴퓨터의 역사는 가파른 상승세를 올라가기 시작했다. 물론 그때까지만 해도 군사용으로 일부 사용되던 시절이기에 일반인들이 알 수 없는 부품들이 많이 있다. 그래도 그것들을 일일이 세대로 나누어 이야기 하자면 다음과 같다.
1971년 - 인텔 4004 (최초의 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클럭 740khz (현 3.4Ghz에 비해 40배이상 차이)
1972년 - 인텔 8008 (최초의 8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1974년 - 인텔 8080
1979년 - 인텔 8086
1979년 - 인텔 8088
2-2. x86 시리즈
인텔의 x86은 본격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시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마도 286 386 486 이라는 것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이다. 86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 80286 80386 80486 등이 원래 풀네임인데 이를 80을 제외한 3자리로 끊어서 부르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네이밍이 된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도스라는 운영체제 시스템과 더불어 윈도우와 매킨토시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982년 - 인텔 80286 (클럭 6 - 25Mhz)
1985년 - 인텔 80386
1989년 - 인텔 80486
2-3. 펜티엄 시리즈
인텔의 1차 전성기라 봐질만큼 그 등장의 파장은 엄청났다고 볼 수 있다. 원래 네이밍은 586이라는 네이밍이 이어져야 하는 것이었지만 이때에는 AMD도 CPU를 만들고 있었고 이미 586이라는 이름을 선점하였기 때문에 고심하던 인텔에서는 5각형의 pent-라는 접두사와 부품을 의미하는 -ium이라는 단어를 합쳐 펜티엄이라는 단어를 네이밍하여 본격 생산을 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586이라는 단어와 펜티엄이라는 단어가 혼용이 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펜티엄이라는 단어가 굳혀졌던 것으로 기억 한다. (필자는 그때를 기억하기엔 너무 어렸음)
1993년 - 인텔 펜티엄 (클럭 60~300Mhz)
1995년 - 인텔 펜티엄 프로
1997년 - 인텔 펜티엄 2
1998년 - 인텔 셀러론 첫 등장
1999년 - 인텔 펜티엄 3
2000년 - 인텔 펜티엄 4
2005년 - 인텔 펜티엄 D
2-4. 코어2 듀오 시리즈
우리가 흔히 아는 듀얼코어의 시대의 첫 개막을 했던 CPU로서 당시에는 많은 파장을 일으켰던 제품이다. 이때에는 듀얼코어와 싱글코어의 핫한 벤치마킹을 벌이며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컴퓨터를 자랑했던 시절로써 최초의 쿼드코어 제품인 켄츠필드 제품도 이 코어 2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다. 이때에는 이미 많은 세월이 지난 후인지라 데이터 처리량이 많았던 시절이기도 하기에 서버용 제품도 따로 등장하는 등 나름대로 인텔이 선전하던 시절이다.
2006년 코어2 듀오 E6000 시리즈
2007년 코어2 듀오 앨런데일 E400 시리즈
2007년 코어2 쿼드 켄츠필드 Q6000시리즈
2007년 펜티엄 콘로 E2000 시리즈
2007년 셀러론 콘로 200/400 시리즈
2007년 셀러론 앨런데일 E1000 시리즈
2-5. 코어 i 시리즈 - 블룸필드, 린필드 (1세대) 1366, 1156 소켓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 i 시리즈의 첫 등장은 2008년이나 되어서야 시작이 되었다. 이때 45공정으로 첫 스타트를 끊게 되었는데 당대에는 최대의 안정성을 가진 CPU로써 입지를 굳혀왔으며 AMD보다도 훨씬 정밀한 집적회로 공정으로써 AMD에 위기를 심어주게 되는 CPU의 등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AMD는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하였으며 이는 AMD의 역사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2008년 코어 i7 블룸필드
2009년 i7 린필드, i5 린필드 시리즈
2-6. 코어 i 시리즈 - 샌디브리지 (2세대) 1155소켓 i7제품군 2011소켓
이제부터는 본격 샌디브리지 시대가 개막이 되면서 AMD가 따라오지 못할 수준이 되었다. 샌디브리지의 등장은 오히려 AMD 사업철수까지 고려 해야 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AMD는 코어 2가 개발되는 2006년 64비트 인텔 뒤통수 사건 이후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물론 AMD는 이후에 멀티코어에 집중을 하면서 샌디브리지에 맞서긴 했지만 그래도 여력은 충분치 않았다. 그만큼 샌디브리지의 충격은 굉장히 컸고 2021년에 살펴보는 CPU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AMD가 얼마나 험난한 산을 넘어왔는지 알만하다고 여겨진다.
2-7. 코어 i 시리즈 - 아이비브리지 (3세대) 1155소켓
아이비브릿지는 의외로 선전하지 못한 CPU인데 그 이유는 샌디브릿지에 비해서 성능차가 크게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좋아진 것이 바로 샌디브릿지보다는 전력을 덜 소모한다는 것이 그 차이점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는 기존 32나노미터 공정에서 22나노미터 공정으로 바뀐 그 차이점을 인하여 설명할 수 있다.
2-8. 코어 i 시리즈 - 하스웰 (4세대) 1150소켓
하스웰은 2세대나 차이나는 샌디브릿지에 비해서 성능과 구조에 대한 주목을 별로 받지 못한 제품군이다. 이때부터 AMD에 독주를 내주게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집적회로의 공정은 줄여왔지만 성능은 샌디브릿지에 비해 클럭은 100Mhz 밖에 상승하지 않은 그냥 말뿐인 교체쯤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CPU의 중요한 핵심은 동일한 열을 내면서 고효율의 성능을 내는 것인데 샌디브릿지와 동일한 열을 내면서 성능은 거의 차이가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
2-9. 코어 i 시리즈 - 브로드웰 (5세대) 1150소켓 - 내장 그래픽의 비약적 발전
본격적으로 내장그래픽의 발전을 꾀하는 새로운 라인업이라고 볼 수가 있다. 하스웰 22나노미터에서 14나노미터로 들어가는 공정이었다. 하스웰 리프레쉬 이후에 데스크탑 용으로 딱히 내어놓는 것 없이 모바일로 꾸준히 출시하다 겨우 나온 것이 서버용 프로세서 중 하나인 제온 E3 v4 프로세서였다. 딱히 존재감이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 결국 데스크탑 사용자들은 하스웰 리프레쉬를 지속적으로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브로드웰의 최대 장점은 CPU의 구조를 집약적으로 줄이다보니 남는 공간이 생겨나서 그래픽카드 코어를 삽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 결과 내장그래픽이 쓸만하다라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진 장본인이라 할 수 있겠다.
2-10. 코어 i 시리즈 - 스카이레이크 (6세대) 1151소켓
1151 소켓을 처음 채용한 제품군이다. 브로드웰 이후 14 나노미터 공정의 최초 가정용 데스크탑 CPU이기도 하다. 그리고 내장그래픽이 네자리에서 세자리로 줄어들었고 본격 내장그래픽이 달린 노트북이 쏟아져 나오도록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며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CPU이기도 하다.
2-11. 코어 i 시리즈 - 카비레이크 (7세대) 1151소켓
발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잡은 평가를 듣고 있는 CPU이다 그래서인지 오버클럭도 매우 잘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장그래픽 면에서는 iris plus 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내장그래픽은 CPU의 남는 공간을 활용한다는데에 그 의의가 있으므로 과거 HD 4xxx 네자리 숫자의 그래픽카드에 비해서는 비약적인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지 몰라도 바로 이전의 스카이 레이크 세대보다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없으나 대신 보급형 사양에서도 2코어 4스레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등의 가성비라인으로 칭송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비레이크 세대부터는 펜티엄이 많이 팔려나갔는데 이는 오히려 i3을 팀킬하는 꼴이 되었다.
2-12. 코어 i 시리즈 - 카비레이크 리프레시 -> 커피 레이크 -> 캐논 레이크-> 위스키 레이크 (8세대)
제목에서 보아 알듯이 참으로 복잡한 사연을 갖고 있는 CPU이다. 10나노미터 공정으로 옮기던 과정에서 제조공정 중 생겨나는 문제점 때문에 전 버전을 우려먹기 하여 이름을 다양하게 바꿔 출시한 세대이다. 한마디로 과도기적인 성향이 묻어나는 CPU 모델이다. 다만 커다란 변화점이라고 한다면 6코어를 인텔에서 최초로 넣은 제품이며 하이퍼스레드를 채용하지 않음으로서 전통을 깨뜨린 최초의 CPU이기도 하다. 이는 물리 코어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이상 코어부스트를 이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부분이 가장 크기도 하는데 멀티코어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사실상 영상렌더링 혹은 3D렌더링 외에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에는 멀티코어의 필요성을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에서 찾긴 하지만.... 앙숙이자 양대산맥의 라이벌인 AMD와 합작하여 만든 카비레이크-G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것은 인텔 CPU 코어와 AMD의 라데온 RX 베가 M이 탑재된 최초모델로 기록 됐다.
2-13. 코어 i 시리즈 - 커피레이크 (9세대) 1151소켓 - 인텔 최초 8코어
이제부터는 인텔의 고사양 CPU의 본 퍼포먼스를 목격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i9시리즈는 기존과는 네이밍이 다른 i9라는 이름을 걸고 출시가 되었고 기존 커피레이크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써 기존 i7이 6코어 수준이었다면 i9는 8코어로 출시가 되어 i7은 더이상 고사양의 대명사가 아니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이 제품이 출시가 되면서 i9까지 네이밍 방식이 늘어났던 것,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쓰레드의 성능 때문이다. 쓰레드의 성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각 코어의 성능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엄청난 발열을 동반하게 되었다.
8코어 12쓰레드를 지원하게 되는데 이는 AMD를 의식하고 따라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이 있다. 물론 멀티코어의 대명사인 AMD가 이를 그냥 두고 보고 있지만은 않고 계속해서 제품을 출시하기에 이른다.
2-14. 코어 i 시리즈 - 코멧레이크(데스크탑) 아이스레이크(모바일) (10세대)
본격적으로 인텔의 암흑기에 접어들게 한 세대이자 혁신이 없었던 일명 없데이트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이유는 바로 AMD의 의외의 선전때문이었는데 인텔은 AMD가 10나노미터 공정의 CPU를 공개할때에 10과 14나노미터를 혼용하여 마지못해 출시하였으며 그나마 10나노미터 공정은 모바일(노트북)한정이었고 데스크탑 주력품은 14나노미터를 재탕하였는데 세대는 올라가고 있으나 소켓을 1151에서 1200으로 변경하는 등 10세대 제품을 사용하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불문명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니 불만소리가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었다.
같은 14나노미터인데 왜 1200소켓을 써야 하냐는 불멘소리였던 것, 그나마 달라진 부분을 집어본다면 5년째 우려먹는 것이 미안 했는지 하이퍼스레드 카드를 다시 꺼내들어 10세대 군에 탑재를 하였고 AMD는 인텔의 뒤통수를 빵 때리고도 공급량이 딸려서 오히려 자체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 인텔이 가격방어에 굉장히 유리하다라는 장점이 부각됐다. (그래봤자 기다렸다가 AMD산다)
3. AMD의 등장과 인텔의 위기
지금까지 인텔의 역사를 쭉 살펴봤다. 인텔은 과도기가 분명히 있었으며 꾸준히 치고 올라온 AMD가 뒤통수를 몇번 때리는 일이 있었는데 필자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납는 것은 바로 애슬론 64때의 일이다. 최초 64비트 CPU를 내어놓은 AMD의 선방이었는데 이 때 인텔은 64비트 CPU를 제조하기 위해서 AMD에게 역으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그야말로 AMD는 인텔에 빨대 제대로 꼽는 일이 있었다.
업계에서는 AMD가 이 기술이 아니었다면 진작 망했다며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 부분이 어떻게 이어져 내려왔는지 AMD CPU 변천사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한다.
※ AMD CPU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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