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AMD CPU의 등장?
1-1) AM2900 시리즈
1-2) X86시리즈
1-3) AM486, AM5X86
1-4) AMD K5~K6-III
1-5) AMD 애슬론 K7
1-6) AMD 애슬론 K8
1-7) AMD 애슬론 K10
1-8) AMD FX
1-9) AMD A
1-10) AMD 라이젠
1. AMD CPU의 등장
AMD는 인텔이 독주하던 시대의 하청업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본격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회사는 인텔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 IBM, 모토로라 등 당대에 파워PC라고 하는 자체 CPU를 개발을 하거나 모토로라나 비아와 같은 경쟁사들이 등장하여도 인텔과 쌍두산맥이라는 명칭을 붙이기에는 너무도 부족하였다. 그렇게 인텔이 x86 시장을 선두하며 독식할동안 서서히 커나가고 있었던 회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AMD였다.
AMD는 1970년대부터 계속적으로 CPU를 개발을 해왔다. 그 원동력은 당연 인텔이었고 그 라이선스 기술을 바탕으로 집적회로를 자체개발하는데에도 게으르지 않게 행동했다.
1-1. AM2900 시리즈
AM2900 시리즈는 실질적으로 AMD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손을 대기 시작한 초기모델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이는 단지 라이센스 생산에 불과하였고 인텔의 아류작이자 클론(복제품) 불과했다는 점이다.
1-2. X86 시리즈 (AM286(인텔카피), AM386(인텔카피)
인텔의 독주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AMD에서는 AM286을 한창 개발하여 출시를 하였는데 이때 AMD에서는 이미 준비를 끝냈던 것 같다. 인텔의 시장 성장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고 모종의 반란(?)을 일으키는 사건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제품이 바로 AM386이었다. 이는 인텔의 80386을 견제하기 위해서 제품을 내어놓으려고 했으나 인텔의 법원제소로 인해 출시보류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는데 인텔의 주장은 이렇다. 286 라이선스를 이용하여 제작만 할 수 있을뿐 386은 인텔의 고유기술이며 AMD는 인텔의 고유기술을 카피했다라는 주장을 하였으나 법원이 반독점에 대한 의의를 두었는지 AMD의 손을 들어주며 본격 AMD도 X86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1-3. X86 시리즈 (AM486(인텔카피) AM5X86(인텔카피)
인텔의 X86 시장 독점을 완파하며 처음으로 자체생산을 하여 등장한 CPU로써 파장이 컸다. 그 이유는 인텔(33Mhz)보다 40MHz로 클럭수치가 앞서 있었던 것. 게다가 가격은 인텔보다 훨씬 저렴하였으니 사람들은 너도나도 AMD를 구매하고자 몰리기 시작했고 에이서와 컴팩과 같은 미국의 유명한 컴퓨터 제조회사로부터 찬사를 받아 대량으로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인텔은 새로운 제품을 내어놓을때마다 소켓을 변경하는 반면 AMD는 기존 소켓을 토대로 업그레이드 된 칩셋을 내어놓는 방향으로 소비자로부터 가성비의 찬사를 받은 제품이다.
물론 AM5x86 역시 AMD-K5가 나오기 전에는 펜티엄과 경쟁구도였는데 펜티엄과 비슷한 클럭을 갖고 있다 하여 AM5x86-P75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했다. 질긴 인텔킬러라고 볼 수도 있을 듯.
1-4. AMD K5, K6, K6-II, K6-III (펜티엄 프로, 펜티엄 2급)
인텔보다 살짝 앞서 있으면서도 가격대는 저렴하게 유지하는 전략을 폈던 AMD에게는 꿈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인텔로부터 CPU 라이선스를 독립하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룬 첫 CPU가 바로 K5이다. 우리나라에도 기아 K5가 있는데 착각이 들수도 있겠다.. 아무튼 펜티엄을 겨냥하기 위해서 나온 제품이겠지만 첫 제품에 많은 긴장을 한 탓일까, 인텔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고 시장출시가 늦었기에 경쟁력 확보를 할 수는 없었다. 그 무렵 인텔에서는 펜티엄 프로를 내어놓으며 승승장구를 하고 있을때였다.
1997년 비로서 K6모델을 내어놓게 되었는데 펜티엄 2가 이미 출시가 되었던 시점이었다. AMD에서는 K6을 펜티엄 2와 호환되는 소켓으로 내어놓게 되었고 이용자는 펜티엄 2 대신 AMD를 선택해도 상관없을만큼 높은 호환성을 강조하였다. 인텔의 펜티엄 2가 개량에 개량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시절 펜티엄 2를 더 쳐주는 사람들이 많아 별로 주목받지 못한 제품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AMD에서는 그냥 두고보고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K6-III까지 개량하는 초강수를 두었는데 이는 펜티엄 2의 성능을 상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개인이 그정도 사양을 요구할만한 프로그램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곧장 사장 되었으며 애슬론으로 빠르게 선회하는 계기가 되었다.
1-5. AMD 애슬론 K7 시리즈
K7 -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CPU의 모양새이다. 경쟁사였던 인텔보다 앞선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1Ghz까지 클럭을 높이고 DDR 메모리와 호환되는 CPU를 개발하기에 이르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이기도 하다.
반면 L2캐시의 성능저하가 CPU의 본래 성능을 내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라는 것을 깨달은 업계에서는 L2캐시를 하나로 통합한 프로세서를 다시 리모델링 하여 L2캐시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희생을 하긴 했지만 전에 있던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오히려 클럭 속도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성공적인 구조변경을 하였다.
당시에 인텔에서는 셀러론이라고 하는 보급형 제품이 한창 돌아다녔는데 이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 듀론과 팔로미노 그리고 바톤을 필두로하여 인텔과 저가형 경쟁을 한창 펼치게 되었다.
1-6. AMD 애슬론 64 (K8) 시리즈
인텔의 뒤통수를 한방 씨게 때린 사건의 장본인이라 할 수 있겠다. 당대에는 32비트에서 64비트로 올라가게 되면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었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전부 32비트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AMD는 좀 달랐다. 32비트를 호환하면서 메모리 지원은 1TB으로 대폭 늘린 64비트를 내놓은 것이다.
여기서 인텔이 뒤통수를 맞은 이유는 인텔이 개발하고 있었던 아이태니엄이라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이 역시 64비트를 염두해둔 전초기지 역할이었으나 아직은 64비트를 완벽히 구현한 것은 아니었다. 한발 앞선 AMD의 64비트 출시로 인해 제조사들은 아이태니엄보다는 32비트를 하위호환하면서 64비트를 지원하는 폭넓은 호환성을 가진 AMD에 가고 싶어하였고 AMD는 이에 질새라 AMD64라는 명칭으로 64비트 아키텍쳐 특허를 출원하게 됨으로 인텔 역시 64비트 CPU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AMD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굴욕을 안게 되었다.
그리고 대대적으로 서버용 컴퓨터 시장이 확대가 되기 시작하며, AMD의 옵테론과 인텔의 제온이 한창 경쟁에 붙기 시작했는데 뒤늦게 서버용 컴퓨터 CPU를 개발하기 시작한 인텔이 옵테론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불행이 시작되었다.
필자도 이때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입장으로써 AMD에 많은 호감을 갖게 되었으며 애슬론 X2까지 사랑해주었다. 물론 애슬론 X2까지만...
1-7. AMD 애슬론 K10 (페넘 시리즈)
필자가 애슬론X2까지만 써줬다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그 이유는 바로 애슬론 64 시장에서 너무나 고무된 나머지 인텔이 했던 삽질을 K10 시리즈에서 해버렸다. 그 삽질이라고 함은 65나노미터의 공정으로 재빠른 전환이 되지 않았다는 점과 그래픽카드 회사로 유명한 라데온을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많은 재원과 인력을 소모하는 바람에 CPU개발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인텔의 엄청난 압박속에 시장경제의 흐름을 따라가고자 65나노미터에서 네이티브 쿼드코어 방식을 도입했던 부분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다가 가랑이가 찢어지는 꼴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45나노미터의 더 성능이 좋은 요크필드를 선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5나노 공정의 CPU를 출시하는 등의 발빠른 대처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페넘 2시리즈가 바로 그러한 부분인데 인텔 코어 i 시리즈(린필드)가 나오게 됨으로 AMD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가격 인하정책을 펼치게 되었는데 이 결과 잠시나마 헤카나 데네브의 판매량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처참하게 짓밟힌 CPU의 종류 중에 하나였지만 당시에는 주목하지 못한 시대를 앞서간 AMD의 큰그림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당대에는 아직도 싱글코어가 대세였으므로 다이렉트 12가 출시된 현재는 오히려 이 코어가 유용하게 쓰이는 모양새이다. 과거에는 욕을 한창 들어먹었지만 오히려 힘을 축약한 AMD의 새로운 도약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여기서 라데온을 인수한 AMD의 큰 그림은 그 다음 다음 다음에 나온다.
1-8. AMD FX 시리즈
필자는 여전히 AMD에 대한 강한 긍정적인 인상(?) 같은 것이 있었다. 이미 트리플코어로 몇세대 앞을 바라본 구조이기도 하고 지금은 주목을 받지 못하겠지만 차후에는 분명 AMD가 뜰날이 올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물론 아직은 아니었다. FX는 인텔의 i 시리즈에 처참히 짓밟힌 시리즈로서 하스웰 스카이레이크 제온 등등 인텔의 수많은 배수율 좋고 클럭 좋은 시리즈에 묻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에 있는 패넘 시리즈에 이어 FX시리즈는 중고시장에서도 심심찮게 다시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데 FX시리즈는 이미 8코어를 염두하고 나온 제품인지라 그렇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다이렉트 12는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명령어 모음이기 때문에 배틀필드 4나 오버워치 등 i7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양새를 보여주며 이는 2011년도에 나온 CPU가 맞는지 의문이 들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진 제품이다. (시대를 앞서나가지만 시대가 알아주지 않는 비운의 명작) 다만 전기세가 많이 나오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1-9. AMD A 시리즈
AMD에서는 라데온을 인수한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내장그래픽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된 장본인이자 인텔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경쟁작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당시에는 내장그래픽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박했던 시절이었다. GTA5를 내장그래픽으로 돌릴 수 있다는 말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노트북에도 많이 탑재가 되는 등 가성비 제품을 양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다.
덕분에 이를 따라한 인텔의 내장그래픽 향상으로 잠시나마 떴던 것이 묻혔지만 AMD의 아성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
A시리즈의 정수라 불리우는 카베리의 경우에는 내장그래픽만으로도 배틀필드 4를 구동하는 영상을 시연한 적이 있는데 오른쪽이 AMD APU의 성능이고 왼쪽이 i74770k GT630 조합의 경우이다. 심심하면 한번 시청해보면 좋을 것 이다.
A 시리즈의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모바일 시장은 여전히 그래픽카드와 CPU가 통합된 기술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 분야에서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1-10. AMD 라이젠 시리즈
AMD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라이젠이 등장하게 된다. 이 라이젠 시리즈는 특히 AMD64를 개발할때 참여하였던 짐 캘러를 재 영입하여 2012년부터 개발한 것이 그 시초라 할 수있다. 개발 당시에는 AMD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CPU다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많은 홍보를 하였으나 1세대에서는 여전히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AMD는 그게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본격적으로 그 힘을 발휘하게 된 때는 바로 2세대부터인데 이때부터는 스카이레이크의 성능을 바짝 추격하였고 게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양새를 취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3세대가 출시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인텔은 완전 대 역전을 당하게 된다. AMD 라이젠 3800X의 성능은 인텔의 최고 라인업이었던 i9의 성능과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을 보여주면서 AMD는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 받는 CPU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면서 당연하겠지만 AMD의 판매율은 인텔에 비해 엄청난 향상을 가져오게 된다.
라이젠은 현재 5세대까지 나온 상태이다. 무려 AM4소켓을 3세대에 구매한다 하더라도 5세대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형 메인보드 유저라 할지라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만 실시하면 간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DDR3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병목현상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최대한 DDR4에 맞추는 것을 권장한다.
같이 보기
ㄴ AMD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여 라이젠 5 호환시키기
'IT찍먹 > PC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프키즈 다운로드 (0) | 2021.02.01 |
---|---|
크롬 원격데스크톱 다운로드 및 설치 안되는 오류 해결하기 (1) | 2021.01.27 |
인텔 CPU 변천사 지금은 어디까지 왔나? (스압주의) (0) | 2021.01.26 |
유튜브 500에러 문제 해결은 대부분 가까운 곳에서 (0) | 2021.01.08 |
넷플릭스 오류 M7111-1331-50230418 을 해결하려면? (0) | 2020.1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