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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찍먹/PC 꿀팁

인텔 CPU 의 ' i ' 의 뜻은 무엇인가?

by 찍먹이 2020. 11. 7.

 

이것을 먼저 이해하기 위해서는 코드네임을 먼저 이해하자!

 

우리는 기업에서 물건을 흔히 만들때에 코드네임이라는 것을 붙인다. 예를 들어 윈도우를 새로 개발할때에 윈도우 XP는 휘슬러라는 이름이 붙었고 윈도우 7은 좀 특이하지만 코드네임 세븐이라는 명칭으로 붙었고 그대로 제품명으로 굳어졌다 ;; 어쨌든 코드네임이라고 하는 것은 제품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네이밍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 이름이라고 볼 수가 있다. 


코드네임을 짓는 것도 일.. 

 

과거 펜티엄4를 첫 컴퓨터로 채택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 펜티엄4의 이름은 윌라멧 코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었고 그 후속작인 프레스캇을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서 말을 하는 ' 윌라멧, 프레스캇, 노스우드'와 같은 명칭은 바로 CPU의 세대를 구분케 하는 존재이며 펜티엄은 윌라멧 프레스캇 노스우드를 총칭하는 밴다이어그램의 상위 카테고리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펜티엄 4 중에서도 이렇게 세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다보니 매번 CPU를 내어놓을 때마다 구분짓는 것도 참으로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채택한 것이 바로 '코어 i 시리즈' 이다.

 

코어 i 시리즈는 처음 등장할때부터 '듀얼코어'가 개발되던 시점에 나왔다. 그래서인지 다들 i시리즈의 첫 탄생보다는 듀얼코어로서 기억을 많이 하고 있다. 처음 등장은 코어2 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왔으나 그 후부터는 i라는 이름이 붙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대부분 i라는 명칭이 무엇인지보다는 내 컴퓨터로서 잘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많이 있기 때문에 i라는 철자에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는 잘 모를 것이다. 


코어 i 시리즈의 그 i란 무엇인가?

 

 

안타깝게도 인텔에서도 그 정보를 찾아보기가 힘이 들었다. 무슨 의미가 담겨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몇가지로 추측을 해볼수가 있다. 

 

첫번째로 CPU의 등급을 나눌 필요가 있었다.

 

기존에는 펜티엄 1~ 펜티엄 4까지 단순히 클럭이 향상되는 것으로 네이밍을 하였다면 듀얼코어가 등장하고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더 많은 제품군을 생산을 할 수 있게 되자 이를 구분하는 브랜드네이밍이 필요 했을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인텔의 앞글자를 따서 i라는 글자를 본따 만들었다는 설이있다. 

 

두번째로 지능적이다의 i(Intelligent) 라는 뜻이다. 

 

CPU회사라면 지능을 강조하는 것이 일반이다. CPU라는 부품자체가 컴퓨터의 성능의 핵심이자 인체의 뇌 구조에 빗대어 봤을때에 뇌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어 Brain에서도 i 가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코어 n3 n5 n7로 하게 되면 마치 수학공식에 해당하는 '알 수 없는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i를 채용했다는 설이있다. 


결론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코어 i 시리즈는 인텔이라는 회사를 있게한 브랜드네임이다. i3 i5 i7이름만 들어도 이제는 누구나 어떤 것이 성능이 좋은제품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의 인지도를 쌓아왔다. 

 

가성비가 별로 좋지 않는 제품이라고 해서 AMD에 한창 까이고 있지만 그래도 세계 CPU시장을 선도해온 그룹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많이 기대가 되어지는 상황이다. 물론 2021년에 10나노미터 공정을 제대로 내어놓아야 그 위상을 굳게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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