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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찍먹

영화 라운더스에 나오는 KGB는 왜 과자를 쪼갰을까?

by 찍먹이 2020. 10. 29.

심리를 꿰뚫어 돈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부를 가지고 있음에도 또 다른 부를 탐하게 되어 있다. 그것이 인간의 기본 심리인 셈이다. 이러한 부를 쌓기 위한 노력은 각양각색이라고 볼 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도박은 돈을 쉽게 벌 수도 쉽게 잃을 수 있는 수단 중에 하나라고 볼 수있다.

 

오늘 살펴보는 라운더스 영화 역시 도박과 연관 되어 있는 영화로서 심리와 철저한 계산으로 돈을 따내는 포커게임을 영화 소재로 삼아 제작하였다. 

 

KGB와 마이크의 배경

 

 

포스트 서두에 쓴 부분을 잘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바로 심리를 꿰뚫어 돈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제목을 채용을 했는데 여기 두사람이 나온다. 바로 KGB와 마이크다.

 

처음에 영화가 시작하면 마이크는 법대생의 신분으로 시작하게 된다.

 

마이크는 포커에 대한 커다란 뜻을 품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세계포커챔피언이라는 아주 커다란 꿈이다. 그러나 마이크는 그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을 챙겨줬었던 주변 사람들의 눈때문에 로스쿨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로스쿨은 역시나 학비가 많이 소모가 된다. 이러한 학비를 벌기 위해서 도박판을 전전긍긍하던 도중, 오늘 포스트의 주인공인 KGB를 만나게 된다.  KGB는 러시아 마피아로서 무시무시한 영화의 최종보스격으로 등장하게 되는 캐릭터이다. 

 

마이크는 영화초반 KGB에게 탈탈 털리며 준비해뒀던 학자금을 전부 날려버리고 포커판도 접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여기서 살펴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 중에 독자들이 궁금한 부분이 있다.

바로 KGB가 게임을 할때 중간중간 오레오를 반으로 쪼개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행동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오레오를 반으로 쪼개는 것은 바로?

 

오레오를 반으로 쪼개거나 혹은 부스러기가 바닥에 흘려지게 되면 그때마다 체크를 하거나 콜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판단을 내리는 부분이 있는데 독자들이 봤을때에는 이 부분에서 어떠한 트릭(Trick)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것이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을 했으니까, 그러나 포커를 잘 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이는 텔(Tell) 즉,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기 위한 장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포커는 치밀한 카드계산도 해야하지만 그 밖에도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상대방의 표정을 읽는 것이다. 포커를 치는 사람들은 두가지 변수가 있는데 한가지는 계산으로 자신의 패를 읽힌다는 점이고 표정으로도 자신의 패를 읽힌다는 점이다. 

 

이 두가지 변수는 모두에게나 적용되는 것이고 이용하는 것은 반칙이 아니라 오히려 실력으로 각광받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KGB는 아주 좋은 무기를 갖췄다 바로 표정을 감추는 것이다. 보통 생각하느라 어떠한 표정과 습관을 상대방에게 내비치기 마련이지만 이를 원천 차단함으로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것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은 감추면서 상대방의 표정과 습관은 모두 간파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러한 2회차에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만 그래도 속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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