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12년식을 구매한지 두달이 넘어간다. 두달 간에 많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 중고차치곤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였다. 차량 첫 등록 2012년인데 불과 86000km밖에 안 탄 차량을 인수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세월의 흔적을 이길 수 없는 것이 바로 소모품인 것 같다. 이 품목은 닳고 닳아서 결국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있다.
중고자동차 판매점에서도 보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경정비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해야 한다. 소모품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엔진경고등이 딱 떴기 때문이었다.
엔진경고등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이번에 기아 오토큐에 방문하여 얻어낸 정보는 바로 가스 캐니스터의 문제였다.
목차
1. 가스캐니스터란 무엇인가
2. 만일 이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되나
3. 엔진 경고등이 뜨면 반드시 센터로 방문
가스 캐니스터란 무엇인가?
안그래도 요즘에 콜 오브 듀티 콜드워 좀비 모드를 플레이 하다보면 가스 캐니스터에서 가스를 분리하는 미션이 나온다. 이 미션을 안했다면 굉장히 생소한 이름이었을테지만 막상 레이 12년식을 수리하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차에도 이런것이 있었구나 싶었다.
서론이 길었다. 캐니스터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좀비 모드에서도 알 수 있었다시피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면 바로 가스 저장소이다. 물론 연료탱크는 아니고 그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을 하는데 자동차가 연료를 다 채우게 되면 연료탱크 밖으로 새어나갈 우려가 있다.
캐니스터는 이러한 연료가스들을 모두 채집하여 모아두게 된다. 이것을 그냥 보관만 하다가 다시 내보내면 환경오염이 또 될 수 있으므로 가스들을 연료가 움직일 때 다시 연소시키도록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만일 이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되나
엔진경고등이 뜬채로 약 2일 정도를 운행했었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 다만 매뉴얼에는 이러한 문제점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바로 주유시 멈춤현상이다.
캐니스터가 주유 시 발생할 수 있는 가스를 채집하여야 하는데 이 가스가 채집되지 않으므로 연료탱크 내부의 압력이 상승하게 된다. 주유기계는 일정 압력이상 올라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멈추게 설계가 되어 있다보니 셀프주유시 멈춤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게 된다.
엔진 경고등이 뜨면 반드시 센터로 방문하길..
엔진경고등은 정말 중대한 문제가 일어났을때 출력한다. 필자처럼 제조사 수리점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지만 이쪽은 예약된 손님이 많으면 미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카센터를 방문해야 할 수도 있다.
반드시 진단기를 이용해서 내부에 있는 오류코드를 찾아내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눈대중으로 수리하는 곳은 그냥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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