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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찍먹

겨울철 LPG 차량을 관리하는 법을 물어보신다면

by 찍먹이 2021. 1. 8.

 

목차

1. 12년식 레이를 기준으로 알아본다.
2. Q&A



현재 필자가 몰고 있는 것은 12년식 레이 바이퓨얼이다. 겨울철에 안성맞춤이다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 휘발유의 경우 100km분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겨울철에 LPG가스가 얼어붙어 기동이 되지 않을 때 휘발유의 존재감은 정말 너무나 고마울 정도로 반갑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온도가 낮을때에는 배터리가 방전되는 기이한 현상을 맞이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바깥에 영하의 날씨에 세워두었다가 배터리가 방전되어버렸다. 이유는 바로 블랙박스도 한몫을 했지만 날씨도 한몫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LPG의 경우 얼어붙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생겨나는데 이때 바이퓨얼은 시동은 휘발유로 걸고 LPG가 어느정도 워밍업이 될때까지 기다려주다가 워밍업이 되면 그제서야 LPG로 전환하여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Only LPG차량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 적합하다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충분한 워밍업을 가지라는 뜻은 얼어붙었던 LPG의 온도를 어느정도 올려놔야 한다는 것이다. LPG버튼을 눌러 시동을 건 뒤 어느정도 RPM이 1이하로 안정될때까지 그리고 LPG 연료게이지가 1칸 이상으로 올라갔을때부터 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 바이퓨얼인 레이의 입장에서는 RPM이 안정될때까지 가디라면 된다. 

 


워밍업 시간은 대부분 30초에서 1분정도로만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이는 바이퓨얼인 레이에게 해당이 되지 않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LPG차량이기에 더욱 그렇다. LPG의 경우에는 워밍업 시간을 어느정도 두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해본 결과 바깥의 온도가 영하일 경우에는 5분정도는 데워주고 출발하는 것이 좋았고, 온도가 영상일 경우에는 30초 정도면 충분히 워밍업이 이루어져 천천히 2RPM 이하로 몰고 다니면 5분뒤에는 악셀도 부드러워지고 공회전 소리도 매우 조용해졌다. 

 


히터스위치를 쿨로 해놔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연료가 얼어붙기 때문이다. 냉각수가 히터 주변을 순환하면서 열을 차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레버를 쿨에 놓으면 냉각수가 작동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그동안 열을 냈던 것을 차안에 모아두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기대 효과만 보면 꼭 하는 것이 좋지만 사실 사람이 귀차니즘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보통 이를 신경쓰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히터스위치를 쿨로 해놓아야 연료가 얼어붙는 여러가지 변수 중 한가지를 해결할 수 있다. 

 

 


되도록 실내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LPG는 위에서 언급을 했다시피 온도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상관없다. 다만 휘발유 차량에 비해서 온도 상승에 대해 매우 민감한데, 그 이유는 가스통의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압력이 상승하여 펑 하고 터지면 누구에게 잘못을 돌릴 수 있으랴.. 

 

그러기 전에 실내 주차장이나 음지 혹은 실외밖에 대안이 없을때에는 차량 커버를 구비하여 씌워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의외로 후기를 보면 차량 커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보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커버가 실외의 자외선을 차단하여 복사열로부터 보다 적은 영향이 미치게 하였기 때문이다.

 

비록 귀찮은 일이지만 실내의 온도가 높아지거나 너무 낮아져 한파의 바람이 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1차적인 방지를 할 수 있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LPG 차량의 경우 후열을 반드시 해줘야 하는 까다로움을 지니고 있다. 그 이유는 가스를 빼기 위해서이다. 가스가 잔존하여 얼어붙을 경우 자칫 잘못하면 시동이 안걸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바이퓨얼의 레이는 이러한 현상을 조금 방지할 수는 있지만 온도가 상승할때까지는 LPG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커다란 변수다.. 

 

그렇기 때문에 잔여가스를 빼내도록 시동을 켠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잡고 기어를 파킹에 둔다. 히터나 에어컨을 끄고 쿨(Cool)로 돌려준다. 그리고 LPG버튼을 눌러 가스를 차단시킨다. 잔여 가스로 인해 시동이 계속해서 걸려 있는 상태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없을때 차가 멈추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된다. 덜덜 떨다가 시동이 꺼진다. 

 

바이퓨얼의 경우 LPG가 없기 때문에 가솔린 불이 들어와 있는 상태지만 이때 그냥 시동을 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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